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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2

영화/결말「런던 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어쩌면 연말에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 30대가 되고 남자나 여자나 서로의 안정적인 짝을 찾지 못하면 한없이 불안한 외나무다리에 서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태도라든가 타인에게 대하는 태도라든가 상냥하게 나올 수는 없을 터. 이 영화는 사랑을 받지 못해 부정들이 가득한 30대 여자 낸시(레이크 벨)과 돌싱이지만 과거를 잊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잭(사이먼 페그)의 이야기다. 도입부부터 낸시의 짜증스러운 부정적인 느낌에 ‘아 영화가 설마 그런 쪽을 말하는 영화일까?’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낸시보다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시카에게 시선이 쏠렸고 낸시의 취하는 행동에 무례하기도 하고 불쾌하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무감각한 인생에 새로운 자극을 발견하고 달려드는 때묻은 소녀 같은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연.. 2023. 10. 30.
드라마 「히틀러 키우기」 히틀러는 갱생할 수 있었을까? 히틀러 키우기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7~9분 정도 되는 단편 코미디 드라마이다. 유대인과 독일 친구, 비판적인 성향의 두명이 현 상황이 그리 유쾌하지 못해서 벌어진 블랙코미디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시(독일)와 미키(유대인)는 마약을 나눠피며 그들의 우정을 나누는 부정의 친구다. 그들의 부정적인 성향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짧은 드라마인 만큼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없지만, 유대인으로 태어난 미키에게는 현재의 상황이 유쾌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현재가 고통스러운 미키는 제시가 만든 타임머신을 통해서 과거로 가서 히틀러를 죽이려는 계획. 그들에게는 어쩌면 현재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날아간 그들이 만날 수 있었던 건 어린시절의 아돌프 히틀러. 주인공들은 픽션의 인물이었..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