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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림트」 보수적인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에로티시즘

by Yang'S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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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하려면 흔히 ‘미쳐야 된다‘고들 말한다. 많이 들어왔고 많이 시도를 해왔지만 정상인의 범주에선 그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어쩌면 예술이란 것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워서 더욱 가치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해도 이해하는 척 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어떤 몇 가지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냐 보이지 않느냐의 차이로 그들과 동일시하게 혹은 장애인처럼 그들을 취급하고 사람을 갈라놓기도 한다. 쾌락과 욕망, 그리고 원초적인 육체의 탐닉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요구하는 클림트를 보며 예술은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생각 들었다.

 

우리는 흔히 유교적인 이유,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절제하고 원하는 욕구, 욕망들을 표현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면 마치 변태나 성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처럼 취급한다. 현재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절제하고 감추고 음지에서 일어나야 되는 사람으로서 해서 안 되는 일로 취급하고 있다는 현실이 시대를 역행한다고 생각을 더욱 하게 만든다.

 

우리의 예술의 세계는 모두 자신의 안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 것을 꺼낼지 말지는 모두 자신들의 몫이고, 자신의 욕구이다.

나는 모두가 개인을 표현하고 표출할 줄 알고 너무 모든 것을 막는 시스템을 바뀌는 시대가 오면 좋겠다고 한없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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