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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작가, 연출...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생각과 성향을 작품에 넣어놓는다.
여기서 친절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어떤 사람들은 강요적인 작품을 뽑아내기도 한다. 그래서 유명한 작품들 중에는 그런 불편한 점을 보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들이 많다.
이 작품은 친절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강요적이지 않는, 그저 한사람으로써 인간이 당연히 느낄 수 있는 생각과 감정들을 보여주는 솔직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다.
오히려 솔직해서 더 좋은, 굳이 감추려고 하지 않는 부끄럽지만 부끄러울 필요가 없는 이야기들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한다. 그리고 매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다른 선택에 대한 미래를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그 순간에 다른 선택을 했을까?
나는 그래도 같은 선택, 같은 후회를 하지 않을까
한 사람으로써 태어나서, 성인이 되고 그 후의 시간은 매우 빠르게 흘러간다.
나는 오늘도 늙어가고 있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늙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쉬운 요즘이 된다. 내가 선택한 인생이지만 수많은 방해요소들이 나의 인생을 방해하니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싶어도 설계되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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