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왕가흔1 영화 「내 사랑 왕가흔」 어설픈 영화 속에 느껴지는 어설픈 사랑 예전 홍콩의 영화는 카리스마와 허세, 첫사랑 등등의 이미지를 우리에게 선물해줬었다. 홍콩 영화를 조금 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성냥개비를 입에 물어보고 미모의 여자 귀신(혹은 요괴)가 당신의 입술을 덮치는 상상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아주 간단한 계기로 시작해 영화 내내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주인공이 나온다. 미모의 여자 주인공을 몹시 답답하게 만들지만 그 모습을 보면 우리가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어설픈 행동과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색하고 어설프고 타인의 시선으로는 매우 답답함을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게 누군가를 열렬하게 좋아하던 때를 생각해낼 수 있었다. 영화 자체를 따지고 보면 영상미는 떨어지고 음악 역시 촌스럽지.. 2020. 11. 4. 이전 1 다음